비트코인 상승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 10% 폭등, 25년래 최고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3% 정도 상승하자 암호화폐 관련주도 일제히 랠리했다.

특히 세계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0% 이상 폭등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거래일보다 10.25% 폭등한 235.8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이후 25년래 최고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뿐만 아니라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5.14% 급등하는 등 암호화폐 관련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한편 25일 오전 7시 1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93% 상승한 6만832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6만8000달러를 재돌파한 것. 이는 지난 21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이 상승한 것은 미국의 채권수익률 상승이 주춤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연준이 금리 인하를 늦출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채수익률은 급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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