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테슬라 목표가 255달러에서 265달러로 상향

테슬라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자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테슬라의 목표가를 2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4일(현지시간) BoA의 존 머피 분석가는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의 목표가를 기존의 255달러에서 265달러로 상향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실적 발표에서 밝힌 대로 내년 자동차 판매가 20%~30% 증가할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며 테슬라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투자 등급도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머스크 CEO가 언급한 대로 내년에 테슬라 판매 20~30%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며 “테슬라의 두 번째 성장 물결이 다가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가차와 로보택시 덕분에 테슬라의 판매가 내년에 20%~30% 급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테슬라는 실적 호재에 힘입어 전거래일보다 21.92% 폭등한 260.4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이후 최고의 일일 상승폭이다. 테슬라는 2013년 5월 24% 급등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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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시총은 8235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일 시총은 6825억달러였다. 하루 새 시총이 1410억달러(약 194조) 정도 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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