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급락, 엔비디아도 2.81% 하락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국채수익률(시장금리) 급등으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월가의 인공지능(AI) 주도주 엔비디아도 3% 가까이 급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81% 급락한 139.56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3조4230억달러로 줄었다.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미국증시가 국채수익률 급등으로 일제히 하락하자 덩달아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96%, S&P500은 0.92%, 나스닥은 1.60%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의 낙폭이 특히 컸다. 이는 기술주가 금리에 더 민감하기 때문이다.
이날 국채수익률이 급등한 것은 미국 경기의 호조로 연준이 금리 인하를 늦출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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