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연속 하락한 테슬라, 실적 발표로 반등 모멘텀 잡을까?

테슬라 로고와 일론 머스크의 실루엣. 2022.12.19. ⓒ 로이터=뉴스1 ⓒ News1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4일 연속 하락하는 등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테슬라가 실적 발표를 계기로 반등할 수 있을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테슬라는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0.40% 하락한 217.9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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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는 지난 10일 자율주행차(로보택시) 공개 행사 다음 날 8.8% 급락했다 이후 소폭 올랐으나, 지난 17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이는 테슬라의 실적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테슬라는 23일 장 마감 직후(한국시간 24일 새벽 5시) 실적을 발표한다.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따르면 테슬라의 3분기 매출은 254억2000만달러로, 전분기의 250억5000만달러보다 높고, 1년 전의 234억달러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 주당 순익은 51센트에 달할 전망이다. 전분기에는 52센트, 전년 동기에는 66센트였다.

만약 테슬라가 이같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 주가가 반등 모멘텀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