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만달러 중반까지 치솟은 비트코인 7만달러 돌파 시도(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암호화폐(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당선에 베팅하면서 비트코인이 1% 이상 상승, 6만9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물론, 7만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1일 오전 8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7% 상승한 6만933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중반까지 치솟은 것.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6월 11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처음이다. 7만달러를 돌파하면 6월 7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이 최근 트럼프가 약진하자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는 "미국을 비트코인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히는 등 친 암호화폐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아시아 투자자들이 시장에 본격 참여하면서 상승 폭을 늘리고 있다.
비트코인이 상승하자 다른 코인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3.98%, 시총 5위 솔라나는 5.28% 각각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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