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네타냐후와 아주 좋은 통화 나눠"…이란 대응 관련해서도 논의

"네타냐후, 이란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해야 할 일 하라"
이스라엘 총리실 "최종적으로 국익에 따라 결정 내릴 것"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 위치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저택, 마러라고에 베냐민 네타냐후 부부가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26/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아주 좋은 통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필라델피아에서 기자들에게 19일(현지시간·이스라엘 기준 20일) 이같이 말했다.

그는 네타냐후가 자신에게 이란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의견을 물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나는 그냥 당신이 해야 할 일을 하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스라엘은 이달 1일 발생한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에 대한 군사적 대응을 고민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 총리실 역시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이 공개적으로 말한 내용을 되풀이했다"며 "이스라엘은 미국 행정부가 제기하는 문제를 고려하겠지만 결국 국익에 따라 결정을 내릴 것"이라 발표했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