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63% 상승에도 반도체지수 0.53% 하락(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1% 이상 상승했지만 다른 반도체주가 대부분 하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53%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3% 하락한 5293.94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전용칩 블랙웰이 향후 12개월 치가 모두 팔렸다는 소식으로 전거래일보다 1.63% 상승한 134.8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것이다.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는 지난 6월 18일 기록한 135.57달러다.
이날 엔비디아 경영진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 프로세서인 블랙웰의 생산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12개월 치가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앞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도 “블랙웰의 수요가 미쳤다”고 언급했었다.
이에 따라 이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미국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엔비디아는 랠리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상승했음에도 경쟁업체인 AMD는 4% 급락했다.
이외에 마이크론이 3.92% 급등한 것을 제외하고 인텔이 1.02%, TSMC가 0.73% 하락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0.53%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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