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마크롱 등 12일 '베를린 회동'…중동·우크라 분쟁 논의

바이든 독일 방문 계기…독일 숄츠·영국 스타머 함께
'람슈타인 회담'도 열려…젤렌스키 비롯해 동맹국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 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건배를 하고 있다. 2024.06.0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중동과 우크라이나 분쟁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미국과 독일, 프랑스, 영국 지도자들이 오는 1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만남을 갖는다.

8일 AFP 통신은 독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일련의 분쟁 논의를 위해 '베를린 회동'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관련 회담을 위해 독일 소재 미국 공군 기지인 람슈타인 공군 기지로 이동한다.

이 자리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롯해 다른 지도자들도 참석한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람슈타인 회담'에는 우크라이나의 동맹국 50여 개국이 참석할 전망이다.

이번 회의는 바이든이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독일을 국빈 방문하는 동안 열리는 것이다. 바이든은 이 기간 중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