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대응'에…밴스 "강력 연방 대응"·월즈 "당파 안 따져"

부통령 후보 TV토론회
월즈, 트럼프 주장 겨냥

2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헐린'이 휩쓸고 간 미국 플로리다주 키튼비치의 잔해 속에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팻말이 보인다. 한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해 1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2024.09.2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 동남부를 휩쓴 허리케인 '헐린'을 두고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은 1일(현지시간) "가능한 한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최대한 강력하고 공격적인 연방 차원의 대응을 원한다"고 말했다.

밴스는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부터 CBS 방송 주관으로 뉴욕의 CBS 방송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주 주지사와의 TV 토론회에서 "믿을 수 없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인간의 비극"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월즈는 이에 대해 "허리케인과 같은 재난을 복구하는 데 있어 주지사는 당파성을 따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연방 정부의 허리케인 대응이 미흡하다고 비난했다.

특히 그는 공화당 소속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하지 못했고 민주당 소속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연방정부가 공화당 지역 주민들을 돕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