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66% 급락, 반도체지수 2.86%↓ 5000은 사수(상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3.66% 급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86% 급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86% 급락한 5024.94포인트를 기록했다. 5000포인트는 사수한 것.

일단 엔비디아가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66% 급락한 117.00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최근 엔비디아는 중국이 자국 산업의 보호와 미국과 불필요한 긴장을 유발할 필요가 없다며 국내 업체에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전용칩 사용을 금지함에 따라 연일 하락하고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중동 위기가 최고조에 이르자 미국의 기술주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따라 이날 엔비디아는 4%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시총도 2조8700억달러로 줄어 3조달러가 붕괴했다.

엔비디아가 급락하자 경쟁업체인 AMD도 2.64% 급락했다.

이뿐 아니라 인텔이 3.28% 급락하는 등 다른 주요 반도체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2.86% 급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