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받을 만 하네"…머스크, '伊 멜로니 총리와 연애설'에 "사실 아냐"

친밀해보이는 두 사람 사진 화제…뉴욕포스트 "공개적 연애"
머스크 "멜로니, 겉보다 내면이 아름다워"…멜로니 "귀중한 천재" 화답

X(옛 트위터)에 올라온 머스크와 멜로니의 연애를 암시하는 글과 머스크의 반박 답글. (X 갈무리)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느닷없이 제기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연애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23일 멜로니 총리에게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의 '세계시민상'을 직접 수여했다. 멜로니는 머스크가 직접 이 상을 수여할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머스크는 멜로니에 대해 "겉보다 내면이 더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멜로니 총리는 머스크에 대해 "귀중한 천재"라고 화답했다.

친밀해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은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고, 뉴욕포스트도 두 사람이 '공개적 사랑을 나눴다'고 보도했다.

이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우리는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다 안다"는 연애를 암시하는 문구와 함께 올라온 자신과 멜로니 총리 사진에 "나는 그 자리에 어머니와 있었다"며 "멜로니 총리와 어떤 로맨스 관계도 없다"고 답글을 달았다.

이탈리아의 첫 여성 총리인 멜로니는 지난해 남편과 결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이탈리아를 방문해 멜로니 총리를 만났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