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중동에 미군 추가 배치"…이-헤즈볼라 충돌 대응

구체적인 증원 규모나 파견 위치는 밝히지 않아
현재 중동에 미군 4만명 배치…항모전단도 대기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13일(현지시각)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펜타곤에서 브리핑을 갖고 있다. 2024.08.1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미국 국방부가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는 중동 지역에 병력을 추가로 파병한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이 지역에 소수의 미군을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라이더 대변인은 얼마나 많은 병력이 보내지는지 어디로 파견되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작전 보안상의 이유로 언급하지 않겠다"라며 설명하지 않았다.

현재 중동에는 미군 약 4만 명과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 전단 등이 배치돼 있다.

jaeha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