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6% vs 해리스 44%로 '호감도 역전-미 갤럽

호감도 46%…지난달 대비 5%p 상승
해리스는 47%에서 44%로 3%p 하락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뉴욕주 유니언데일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4.09.1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호감도가 5%포인트(p) 상승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에서 물러나기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18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갤럽이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미국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감도는 4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여론조사에서 41%이던 것에서 5%p 상승한 것이다. 더힐은 "트럼프의 호감도는 9월에 반등해 6월 수준으로 올랐다"며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에서 물러나기 전의 수치"라고 설명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경우 호감도가 47%에서 44%로 3%p 주저앉았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53%, 해리스 부통령을 부정적으로 본 응답자는 54%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들의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에서는 선호도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6%에 그쳤다. 반면 팀 월즈 미네소타주지사는 호감도가 41%로 나타났다.

밴스 의원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7%에 달했으나, 월즈 주지사를 부정적으로 본 이는 40%에 머물렀다.

더힐이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평균 결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감도는 44.1%, 해리스 부통령의 호감도는 49%로 나타났다.

비호감도의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이 53.3%, 해리스 부통령이 47.3%로 집계됐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