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연일 급등, 전일에는 6.36%-오늘은 2.68%↑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그동안 인공지능(AI) 랠리에서 소외됐던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호재 속출로 연일 급등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전거래일보다 2.68% 급등한 21.4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인텔이 급등한 것은 아마존이 인텔의 AI 전용칩을 쓰기로 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인텔은 최근 파운드리(위탁생산) 부분을 분사해 AI 전용칩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기로 했었다.

전일에도 인텔은 6.36% 급등했었다. 미 국방부로부터 35억 달러의 연방 보조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기 때문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국산화를 목표로 인텔 등 자국 업체의 반도체 직접 생산을 독려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텔은 AI 열풍에 소외돼 주가가 연일 하락했었다. 최근 급등에도 인텔은 올 들어 57% 급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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