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트럼프 암살에 좌파 언사 비난…"자제하지 않으면 누군가 다칠 것"

"해리스 암살 시도는 없었고 트럼프 암살 시도는 두 번"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 암살 위협을 당한 가운데 부통령 후보인 J.D.밴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이 16일(현지시간) 민주당의 '선동적인 언사'를 비판했다.

뉴욕타임스(NYT)와 CNN에 따르면, 밴스 의원은 이날 애틀랜타에서 열린 신앙과 자유 연합(Faith and Freedom Coalition) 행사에서 "“보수주의자들이 항상 옳다고 말하진 않겠다"며 "그러나 지난 몇 달 동안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를 죽이려고 시도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지난 몇 달 동안 도널드 트럼프를 죽이려고 시도한 사람은 두 명

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좌파가 언사를 자제하지 않으면 누군가가 다칠 수 있다는 강력한 증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밴스 의원은 또 지난해 '트럼프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한 댄 골드만 뉴욕주 하원의원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언사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누군가 다칠 것이고 이 나라가 파괴될 것"이라며 "그리고 그것은 미국과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남길지 생각하면 언사를 완화하기 위해 제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특히 도널드 트럼프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그런 말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누군가가 다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