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피한 트럼프 "나는 절대 항복하지 않을 것"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토론 이후 펜실베이니아 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스핀룸을 찾아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4.09.10 ⓒ 로이터=뉴스1 ⓒ News1 윤주현 기자

(워싱턴=뉴스1) 류정민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선거자금 기부 독려 이메일에서 자신은 "절대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의회 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메일에서 "내 주변에서 총성이 들렸다"며 "통제 불능의 소문이 돌기 전에 먼저 이 말을 하고 싶다. '나는 안전하고 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어떤 것도 나를 누룰 수 없다. 나는 절대 항복하지 않을 것이다. 나를 지지해주는 여러분을 항상 사랑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소재 본인 소유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용의자와 수백 야드 떨어진 코스에 있었으며, 경호국 요원들은 차량을 타고 현장을 빠져나가던 용의자에게 발포했다. 경호국 요원들은 현재 용의자를 체포해 구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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