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토론 마무리 발언에서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0일 (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 헌법센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첫 TV 토론서 "의회에서 “트럼프가 다시 선출되면 전국적인 낙태 금지법에 서명할 것 ”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4.09.1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0일 (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 헌법센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첫 TV 토론서 "의회에서 “트럼프가 다시 선출되면 전국적인 낙태 금지법에 서명할 것 ”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4.09.1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토론을 마친 뒤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We are not going back)"이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CNN에 따르면 해리스는 마무리 연설에서 자신의 캠페인 슬로건인 "오늘 미국은 과거에 초점을 맞춘 비전, 즉 우리를 후퇴시키려는 시도를 겪었다"며 "하지만 우리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해리스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소재 국립헌법센터에서 ABC 방송 주관으로 트럼프와 첫 TV 토론을 벌였다.

해리스 진영의 '낫 고잉 백'(돌아가지 않겠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7월 21일에 경선에서 물러난 이후 가장 자주 반복된 슬로건이었다.

미네소타 주지사 팀 월즈를 러닝메이트로 소개했던 지난달 필라델피아 집회에서 해리스는 특히 임신 중절(낙태)을 금지하는 공화당을 공격하면서 이 문구를 사용했다.

past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