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내년 1분기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출시, 5% 급등(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내년에 유럽과 중국에서 완전 자율주행차(FSD)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주가가 5% 가까이 급등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4.90% 급등한 230.17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이날 내년 1분기까지 중국과 유럽에서 FSD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이날 오전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홍보하는 '테슬라 AI'의 X(구 트위터) 계정에 FSD 출시 '로드맵'을 게시했다.
여기에는 내년 1분기에 유럽과 중국에서 FSD를 출시한다는 계획이 '규제 당국의 승인에 달려 있다'는 단서와 함께 포함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 게시물에 "바라건대, 규제 당국이 빨리 승인을 내주기를 원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테슬라 AI 팀이 게시한 '로드맵'에는 10월 10일 공개 예정인 자율주행차 프로토타입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 같은 소식으로 이날 테슬라는 5%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전일에도 급등했었다. 전일 테슬라는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으로 4.18% 급등했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4월 말 저점 대비 60% 반등했지만, 올 들어서는 여전히 7.37%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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