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더리움 500만달러(68억원)어치 보유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스스로를 암호화폐(가상화폐) 대통령이라 부르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시총 2위 이더리움을 최대 500만달러(약 68억원)어치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코인데스크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공직 후보 재산 내역이 공개되면서 드러났다.

트럼프는 암호화폐를 초대 500만달러가량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 이더리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 아니라 대체불가토큰(NFT) 라이선스 계약으로 715만달러(약 100억)의 수입을 올렸다.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도 NFT로 33만달러(약 4억5000만원)를 벌었다.

트럼프는 한때 암호화폐를 사기라고 비판했지만 암호화폐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천명하는 친 암호화폐로 전향했다.

그는 특히 지난달에는 대규모 암호화폐 행사인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참석해, 비트코인을 전략적 국가 자산으로 보유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그는 또 최근 그의 벤처 사업 지주회사인 트럼프 오가니제이션이 곧 ‘암호화폐 이니셔티브’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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