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한 현안 논의…"한일에 대한 미국 철통방위 강조"

무모하고 위험한 행동 중단 및 대화 복귀 촉구 노력 논의
북러 관계 심화 및 중국 대북 역할 논의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 당국자들이 북한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조구래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지난 6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한미일 당국자들은 3국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북한의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키며, 북한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방위 공약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한미일 당국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장기화하고, 글로벌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키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지역 안정을 뒤흔드는 무기 이전을 포함한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 심화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한미일 당국자들은 북한 정권의 불안정 활동을 중단하기 위한 중국의 역할을 촉구하기도 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