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장 열리면서 비트코인 13% 폭등, 6.2만달러 돌파(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하며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비트코인이 6만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아시아 투자자들이 본격 시장에 진입하자 비트코인이 6만2000달러마저 돌파했다.
9일 오전 8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17% 폭등한 6만254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6만달러에 육박했으나 아시아 투자자들이 시장에 본격 진입함에 따라 8시를 전후로 6만2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완화로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함에 따라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76%, S&P500은 2.30%, 나스닥은 2.87% 각각 급등했다. 이는 2022년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이는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노동부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3000건으로. 직전 주의 25만0000건보다 1만7000건 감소했다. 이는 또 시장이 예상했던 24만0000건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드러난 것. 이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가 크게 완화했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미국증시가 랠리하자 비트코인도 덩달아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급등하자 다른 코인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5.23%, 시총 5위 솔라나는 11.05% 각각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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