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충격, 나스닥 1.28% 하락…또 순환매 출현(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빅테크의 간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다시 ‘순환매’가 나옴에 따라 엔비디아가 7% 이상 급락하는 등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 나스닥이 1% 이상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은 0.50%, 나스닥은 1.28%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다우는 0.50% 상승에 성공했다.
최근 미국증시에서는 그동안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주가 많이 오른 빅테크 주식에서 차익을 실현, 중소형주로 갈아타는 순환매가 발생하고 있다.
MS 실적 발표를 앞두고 또다시 순환매가 대거 출현,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7% 이상 급락했다. 엔비디아가 급락하자 다른 대형주들도 MS가 0.89% 하락하는 대부분 하락했다.
월가는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하는 MS와 AMD의 실적에서 AI 수요를 면밀히 관찰할 전망이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4.08% 급락하는 등 전기차는 루시드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주도 엔비디아가 7% 급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88% 급락했다.
한편 지난 주말 글로벌 사이버 대란을 일으킨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델타항공이 이 회사를 상대로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11% 이상 하락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주가는 이달 들어 40% 이상 폭락하며 사상 최악의 한 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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