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격 사건 겪은 곳에서 크고 아름다운 유세 하겠다"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로 돌아가겠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연설 도중 오른쪽 귀에 총상을 입고 무대 밖으로 대피하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펜실베이니아주 베설 파크에 거주하는 20세 남성 토머스 매슈 크룩스로 공화당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15. ⓒ AFP=뉴스1 ⓒ News1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 사건을 겪었던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카운티에서 조만간 또 유세하겠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크고 아름다운 유세를 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버틀러로 돌아갈 것"이라며 "계속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정확한 유세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자신을 향한 암살 시도 사건을 계기로 탄력을 받은 지지세를 이어가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선거 유세 도중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오른쪽 귀 윗부분에 상처를 입었다.

past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