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러닝메이트, 3파전으로 가나…"개인정보 제출 요청"

CNN "쿠퍼 주지사·샤피로 주지사·켈리 상원의원이 대상"
'흑인·여성' 대표 해리스…'백인·남성·경합주' 고려할 듯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2024.07.2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59)이 '포스트 바이든'(민주당 대선 후보)으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뛸 부통령 후보(러닝메이트)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67) 등 3명의 인사에게 개인 정보 제출 요청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CNN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이 과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통해 쿠퍼 주지사를 비롯해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51), 마크 켈리 상원의원(애리조나·60)이 재정과 가족력, 기타 개인 정보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도록 요청받았다고 전했다.

3명의 후보들은 그간 언급돼 온 10명 가량의 '부통령 후보군'에 포함됐던 인물들이다.

해리스 부통령이 흑인과 여성 등을 대표하는 가운데 부통령 후보는 백인, 남성 등을 조건으로 뽑힐 가능성이 높다.

이들 3명은 선거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은 7개 격전지(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미시간·노스캐롤라이나·네바다·애리조나·조지아) 출신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CNN은 이외에도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뛸 가능성이 있는 부통령 후보들로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46) △J.B.프리츠커 일리노이주 주지사(59)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42)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 주지사(여성·52)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56)를 꼽았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