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3년 후에도 시진핑·푸틴 상대할 준비돼"-기자회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창설 75주년 기념 정상회의가 폐막한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단독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4.07.1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창설 75주년 기념 정상회의가 폐막한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단독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4.07.1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오는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년 후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상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폐막 직후 단독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된 고령에 따른 대선 후보 사퇴 요구를 일축하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3년 후에도 시 주석을 상대할 준비가 돼 있다"며 "내가 상대하지 못할 세계 각국 지도자는 없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에 대해선 "그가 행동을 바꿀 준비가 돼 있지 않은 한 그와 대화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