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공급 부족 우려 지속, 국제유가 1%↑… WTI 81달러 돌파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미국의 원유 재고가 부족할 것이란 우려가 지속되며 국제유가는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후 3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38% 상승한 배럴당 81.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가 81달러를 돌파한 것은 4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전거래일보다 1.20% 상승한 배럴당 85.2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일단 OPEC+(OPEC+러시아)가 감산을 연장함에 따라 여름 휴가철에 미국의 원유 재고가 부족해질 것이란 우려가 지속됐다.

중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해 중국 소비가 의외로 강력한 것도 국제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