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고전하는데, BYD는 1분기 판매 13% 급증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지난 1분기 차량 인도량을 2일(현지시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테슬라의 최대 라이벌 중국의 비야디(BYD)는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 보도했다.
BYD는 지난 1분기에 모두 62만6263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1위에 등극한 BYD는 올해 들어서도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
이에 비해 지난 1분기 테슬라의 판매량은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1분기에 모두 45만7000대를 차량을 판매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분기의 48만5000대에서 약 3만대 정도 하락한 것이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가 감소할 전망이다.
테슬라는 2일 중 지난 1분기 인도량을 공개한다.
한편 BYD뿐만 아니라 다른 중국 전기차 업체들도 1분기 판매가 증가했다. 리오토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8만400대를, 샤오펑은 20% 증가한 2만1821대를 각각 판매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