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무인 우주선 스타십 3호기 발사(1보)
랩터 엔진 연소 단계까지 완료
- 권진영 기자,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강민경 기자 =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 탐사를 목적으로 개발한 무인 우주선 '스타십' 3호기가 14일(현지시간) 발사됐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3호기는 텍사스주 남부 '스타베이스'에서 오전 8시 25분, 시험 비행에 나섰다. 스페이스X는 발사전부터,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비행 과정을 생중계했다. 엑스는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다.
발사 후 10분가량이 지난 현재, 스타십 3호기는 랩터 엔진 연소 단계까지 완료한 상태다.
스타십은 머스크가 화성 이주를 위해 개발하고 있는 로켓으로, 길이 120m, 추력은 7590tf(톤포스·1tf는 1t 중량을 밀어 올리는 힘)에 달하는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스타십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의 3단계 임무에도 활용될 예정인 만큼, 발사와 시험 비행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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