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3.90%-니콜라 3.96%, 테슬라 제외 전기차 일제↓(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분기별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으로 테슬라가 1% 이상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미국 전기차가 일제히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33% 상승했다. 그러나 리비안은 1.86%, 루시드는 3.90%, 니콜라는 3.96% 각각 급락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금요일(8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1.86% 하락한 17.41 달러를, 루시드는 3.90% 급락한 4.19 달러를, 니콜라는 3.96% 급락한 97센트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전기차의 간판 테슬라는 중국 판매 증가와 사이버트럭 후광 효과로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33% 상승한 238.72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단 중국 판매가 분기별 사상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가격을 인하하는 등 중국 업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4분기 판매가 분기별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전세계 판매 목표인 180만 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최근 사이버트럭 출시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구글 검색 엔진에서 사이버트럭 검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른 전기차가 일제히 하락했음에도 테슬라는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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