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격화에도 국제유가 오히려 0.70% 하락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스라엘 팔레스타인간 분쟁이 더욱 격화하고 있으나 국제유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IT)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61% 하락한 배럴당 85.8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유가의 벤치마크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전거래일보다 0.70% 하락한 배럴당 87.54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국제유가는 중동전쟁 소식으로 4% 정도 급등했었다.

이날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은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중동전쟁에도 아직까지 원유 공급 중단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중동전쟁은 날로 악화하고 있다. 사망자가 1800 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는 8000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지상군의 가자 지구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