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샤오펑과 공동으로 전기차 생산, 샤오펑 34% 폭등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독일의 유명 완성차 업체 폴크스바겐이 중국의 유명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합작,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소식으로 샤오펑의 주가가 홍콩증시에서 34% 폭등하고 있다.
27일 오후 2시 현재 홍콩증시에 상장된 샤오펑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3.80% 폭등한 80.95 홍콩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7억 달러를 투자, 샤오펑의 주식 5%를 매입하는 방법으로 합작할 방침이며, 양사는 폴크스바겐 브랜드로 2종의 전기차를 생산한다.
앞서 샤오펑의 주식은 뉴욕증시에서도 26.69% 급등한 19.46 달러를 기록했었다.
폴크스바겐의 중국 책임자인 랄프 브란트슈테터는 "우리는 파트너의 강점을 이용, 전기차를 빨리 생산하고, 중국 시장 진출도 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개발 및 조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