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48%-루시드 4.37%, 니콜라 제외 전기차 일제↑(종합)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증시가 빅테크 기업 호실적 기대 등으로 일제히 상승하자 미국의 전기차도 니콜라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48%, 루시드는 4.37%, 리비안은 2.14% 각각 상승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4.80% 하락했다.
특히 테슬라는 투자은행의 등급 하향에도 3% 이상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48% 급등한 269.06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적 투자은행인 UBS는 테슬라의 가격 인하로 인한 판매 성장이 주가에 이미 충분히 반영돼 있다며 투자 등급을 하향했다.
UBS는 테슬라의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으며, 목표가도 270 달러에서 220 달러로 내렸다.
그럼에도 테슬라는 이날 3% 이상 급등했다. 테슬라가 급등한 이유는 인도에서 전기차 공장 건설을 위해 다시 인도 정부와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과 독일에 있는 기가팩토리를 유럽에서 가장 큰 자동차 공장으로 키울 것이란 소식 등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가 상승하자 최근 투기세력이 유입된 니콜라를 제외하고 다른 전기차 업체도 일제히 상승했다.
루시드는 전거래일보다 4.37% 급등한 7.17 달러를, 리비안은 2.14% 상승한 25.81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4.80% 급락한 2.38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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