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오늘도 14.25% 폭등, 8일 연속 랠리(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으나 최근 연일 급등하고 있는 리비안이 증권사의 목표가 상향에 힘입어 오늘도 14% 이상 폭등했다. 이로써 리비안은 8거래일 연속 랠리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14.25% 폭등한 24.70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유명 전기차 분석가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가 리비안의 목표가를 상향했기 때문이다.
아이브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투자등급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하며 목표가를 25 달러에서 30 달러로 상향했다.
그는 리비안이 2분기에 차량 1만3992대를 생산해 1만2640대를 판매하는 등 생산과 판매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전일에도 리비안은 6% 이상 급등했었다. 이는 최근 리비안에 호재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리비안은 주초 지난 2분기 모두 1만264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만1000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리비안은 또 같은 기간 모두 1만3992 대의 차량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의 4597 대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리비안은 세계 최대의 온라인 상거래업체 아마존에 전기 밴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지난 5일 아마존 유럽지사에 전기밴 300대를 공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배송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주에는 리비안이 경쟁업체인 피스커와 협력키로 했다는 소식에 이어 스웨덴의 전기차 업체 이테리노를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었다.
연일 호재가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늘도 14% 이상 폭등한 것은 물론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미국 증시는 고용시장이 둔화했으나 금리 인상을 중단하기에는 충분치 않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0.55%, S&P500은 0.29%, 나스닥은 0.13%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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