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실망' C3.ai 주가 13% 이상 폭락(상보)

C3.ai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C3.ai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최대 수혜주로 연일 랠리했던 C3.ai의 주가가 13% 이상 폭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C3.ai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3.22% 폭락한 34.72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실적 발표에서 실적 전망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724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적 전망을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제시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이 2억9500만 달러~3억20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S&P의 전망치 3억2100만 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13% 이상 폭락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회사는 올 들어 주가가 258% 폭등 하는 등 대표적인 AI 수혜주로 분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시벨 시스템스 창립자인 토머스 시벨이 설립한 회사로, 대기업과 정부 기관에 AI 앱을 납품한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