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분기 성장률 1.3% 집계…'투자 감소' 속 '소비자 지출' 견인

잠정치 연율 1.3%…1.1% 속보치 대비 0.2%p 증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의 한 슈퍼마켓에 상품이 진열돼 있다. 미 노동부는 14일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인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6.4% 상승했다고 밝혔다. 23.02.13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가 연율 1.3%로 집계됐다.

미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1분기 GDP 증가율이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1.1%) 대비 0.2%p 증가한 연율 1.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분기 경기 둔화에도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은 속보치(3.7%) 대비 0.1%p 증가한 연율 3.8%로 집계돼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럼에도 금리인상에 따른 투자 감소가 미국의 성장세를 둔화시킨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미 상무부는 GDP 증가율을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세 차례 나눠 발표함에 따라 추후 발표되는 확정치서 수치가 변동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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