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간외서 9% 급등, 亞반도체주 일제 랠리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해 시간외거래에서 9% 급등하자 아시아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22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자 시간외거래에서 9% 폭등했으며, 이로 인해 나스닥 선물도 한때 0.9%까지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아시아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대만의 TSMC의 주가가 2.2% 상승, 대만 가권지수를 1.3% 상승케 했다.
한국의 SK하이닉스가 4%, 삼성전자가 2% 각각 올라 코스피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지난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 매출이 60억5100만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1% 준 것이지만 시장의 예상치(60억달러)는 웃돌았다.
이는 AI챗봇 챗GPT가 등장하며 엔비디아의 AI용 칩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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