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8.2 강진 후 산사태 도로 덮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 비상센터는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도로와 고속도로 일부가 차단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재난관리청은 지진 발생 후 쓰나미 우려가 높아지자 북쪽 해안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지난 2010년 칠레에서 규모 8.8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526명이 사망하고 300억 달러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한편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현지 시간 오후 8시 46 분 (한국 시간 2 일 오전 8시 46 분) 칠레 북부 이키케 북서쪽 99km 앞바다에서 발생했다.

UGSG는 이키케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를 6.9로 발표했다 7.7로 수정한 데 이어 8.0으로 상향 수정했다. 이후 다시 8.2로 조정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