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불법 '엉뚱'시술 트랜스젠더女, 징역 1년형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오닐 론 모리스© AFP=뉴스1

</figure>미국에서 의사 행세를 하며 불법 엉덩이 성형 시술을 해온 성전환 여성이 24일(현지시간)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의 오닐 론 모리스(32·사진)는 시멘트나 접착제 등을 주입해 엉덩이 확대 시술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모리스는 대부분 트랜스젠더들을 대상으로 시술을 벌여왔다.

플로리다 검찰은 모리스가 정확히 어떤 물질을 주입했는지는 밝혀낼 수 없다고 전했다.

모리스는 2010년 그에게 700달러(약 74만원)를 내고 엉덩이 확대 시술을 받은 여성이 폐렴과 기형이 된 엉덩이 때문에 입원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자신도 불법 시술 때문에 비정상적으로 큰 엉덩이를 갖게 됐다.

모리스에게 시술을 받은 여성 1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서도 별도의 소송이 진행 중이다.

l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