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콜로라도 홍수…3명 사망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AFP통신에 따르면 콜로라도스프링스 소방국 대변인은 "지난 사흘간 비가 내렸다"며 "전날 오전부터 폭우가 심해지더니 멈추질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폭우로 진흙더미와 돌덩이가 흘러내리면서 지역 내 도로 곳곳이 폐쇄됐고 학교들도 문을 닫았다.

일부 매체는 인근 네덜란드 마을에서 4번째 사망자가 나왔다고 보도했지만 소방당국은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제임스타운에는 의무대피령이 내려졌다. 대피령이 발령되지 않은 지역주민 수백 명도 피난을 떠났다. 콜로라도 보더대학에만 수재민 400명이 머물고 있다.

대학 관계자들은 모든 건물에서 빗물이 새고 있다며 특히 다량의 책을 보유한 도서관에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소방국은 페이스북을 통해 주민들에게 "오늘은 도로에 나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ezyea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