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혼잡 막는다"…日, 후지산 통행료 2000엔→4000엔 인상 검토
등산로 통행 제한 시간 확대…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제한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일본 야마나시현이 내년부터 후지산 통행료를 두 배 인상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K에 따르면, 야마나시현은 내년 여름부터 후지산 통행료를 4000엔(약 3만 7300원)으로 인상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
야마나시현은 '후지산보전협력금' 1000엔과는 별도로 올여름 혼잡한 등산객 등을 완화하기 위해 1인당 통행료 2000엔(약 1만 8600원)으로 책정했다.
그러나 내년 여름부터는 통행료와 후지산보전협력금을 일원화한 뒤 1000엔을 더해 통행료를 징수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야마나시현은 오후 4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설정된 등산로 5부 능선의 통행 제한 시간도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로 확대해 무리한 야간 등산도 막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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