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장관, 다음주 방일 조율…한국 방문 가능성도"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담 후 김용현 국방부 장관(왼쪽부터), 조태열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로이터=뉴스1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담 후 김용현 국방부 장관(왼쪽부터), 조태열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국방장관이 다음 주 일본을 방문해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3일 교도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내각이 들어선 뒤 오스틴 장관이 일본을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미일 동맹이 견고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안보 분야에서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패권주의적인 움직임을 강화하는 중국,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대만 정세 등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스틴 장관을 방일 전후로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