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 "북한서 탄도미사일 추정체 발사…선박 항행 주의"

북한이 엿새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한 지난 9월 18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서울역 대합실에 관련 뉴스가 전해지고 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 12일 600㎜ 초대형방사포 여러 발을 발사한 지 엿새 만이다. 2024.9.1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북한이 엿새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한 지난 9월 18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서울역 대합실에 관련 뉴스가 전해지고 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 12일 600㎜ 초대형방사포 여러 발을 발사한 지 엿새 만이다. 2024.9.1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방위성은 31일,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9월 18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는 방위성 정보를 입수했다고 이날 오전 7시 16분에 발표했다.

해상보안청은 항행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향후 정보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15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라고 밝혔다.

군은 이날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정확한 기종과 고도, 속력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past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