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핵연료 잔해 반출, 오는 28일 재개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초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작업자들이 2호기와 3호기 원자로 건물 근처를 걸어가고 있다. 2021.03.01/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초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작업자들이 2호기와 3호기 원자로 건물 근처를 걸어가고 있다. 2021.03.01/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본 도쿄전력이 중단됐던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핵연료 잔해물 시험 반출을 오는 28일 다시 시작한다고 AFP통신이 25일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고장 났던 원격 카메라를 교체해 작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2011년 대지진으로 원전 사고가 일어난 원자로의 핵연료 잔해 반출은 지난 8월에 본사와 하청업체의 부주의로 지연됐다. 그 후 지난달 다시 시도됐지만 반출 장비 앞부분에 붙어 있는 카메라 2대의 영상이 제대로 확인되지 않아 또다시 미뤄졌다.

후쿠시마 제1 원전 내부에 있는 고방사성 연료와 잔해물 880톤을 배출하는 것은 이 원전의 해체에서 가장 난도가 큰 부분이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