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라이칭더 "중국, 혼란 일으키려 모든 수단 동원"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21일(현지시간) 타이베이에서 열린 케타갈란 포럼에 참석했다. 24.08.2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중국이 혼란을 일으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이날 국경절 연설에서 "대만은 복잡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중국은 계속해서 대만을 괴롭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임자 차이잉원(전 대만 총통)의 길을 따라 대만 해협을 가로질러 책임감 있게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만은 오는 10일 건국기념일(쌍십절)을 앞두고 있다. 중국이 이를 맞아 이번 주 내 대만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 훈련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