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日총리, 다음 주 라오스서 취임 후 첫 '한일정상회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계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가 다음 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NHK가 3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다음 주 라오스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 계기 윤 대통령과 개별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시바 총리는 윤 대통령 외에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리창 중국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회담도 조율 중이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1일 중의원(하원) 임시회의와 참의원(상원) 본회의 투표를 거쳐 제102대 총리로 선출됐다.

NHK는 이시바 총리가 취임 직후에 빠르게 정상 외교를 시작하면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각국 정상들과의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취임을 축하하며 앞으로 양국 정상 간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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