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 남중국해서 훈련…미국 등 5개국 합동훈련 대응인 듯

남부전구 "연례 군사훈련 계획 일환"
미국 등 5개국 남중국해서 합동 군사훈련

중국 해경선과 필리핀 해경선이 26일 (현지시간)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사비나 숄에서 충돌 직전의 모습이 보인다. 2024.08.2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해군이 최근 남중국해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2일 중국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남중국해 관련 해역에서 함정 편대를 조직해 전투준비 순항을 진행했다. 남부전구는 남중국해를 관할한다.

남부전구는 연례 군사훈련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남부전구는 "합동작전 능력을 높이고 남중국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결연하게 수호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어떤 함정이 이번 훈련에 참석했는지, 또한 구체적인 훈련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훈련은 미국과 필리핀, 호주, 일본, 뉴질랜드가 지난달 28일 남중국해 내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합동 군사 훈련을 벌인 뒤 이뤄졌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