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바 내각 자리순 정해져…2인자는 방위상, 3인자는 총무상

부재시 총리 대행은 하야시-나카타니-무라카미-가토-이와야 순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이 1일 출범했다. 2024.10.2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가 1일 내각을 발족한 후 총리 관저의 각료 응접실의 자리를 정했다고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2인자로 여겨지는 총리의 왼쪽 옆자리는 나카타니 겐 방위상이 차지했으며, 3인자가 앉는 오른쪽 옆자리는 무라카미 세이치로 총무상의 몫이 됐다.

나카타니 방위상의 왼쪽에는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이, 무라카미 총무상의 오른쪽에는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사이토 데쓰오 국토교통상이 앉는다.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본회의장에서의 각료석은 회의장에서 봤을 때 연단의 좌측이 이시바 총리의 자리다. 2인자의 자리로 여겨지는 연단 우측 자리는 나카타니 방위상이, 3인자의 자리인 총리의 왼쪽 자리는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차지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입각한 미하라 준코 어린이정책담당상은 응접실에서 총리를 바라보는 쪽의 오른쪽 앞에, 본회의장에서는 연단 오른쪽 끝에 앉게 됐다. 둘 다 총리와 가장 먼 자리다.

이시바 총리는 전날 밤 첫 각의(국무회의)에서 자신이 해외에 방문하거나 병에 걸려 직무 수행이 곤란할 경우 총리직을 임시 대행할 각료가 △하야시 장관 △나카타니 방위상 △무라카미 총무상 △가토 재무상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 순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이시바 총리는 9일 중의원을 해산하고, 중의원 선거는 15일 공고해 27일 투개표 일정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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