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28일 도쿄서 외교·국방 2+2 회담…확장 억제 논의

한미일 국방장관 회의도 개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해 1월12일 (현지시간) 워싱턴 펜타곤에서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과 회담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과 일본이 28일 일본 도쿄에서 외교·국방 장관(2+2) 회담을 개최한다.

22일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오는 28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을 만난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양국이 직면한 안보 도전과 일·미 동맹의 억제력과 대응 능력 강화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관들은 일본의 방위력 강화에 힘입어 미국의 확장억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양자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일본 간 2+2 회담은 지난 2023년 1월 미국에서 개최된 이후 처음이다.

이와 별개로 한국의 신원식 국방장관이 일본 도쿄를 방문해 한미일 국방장관 간 회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3국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지역 안보정세 평가와 공조방안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및 제도화 방안을 논의한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