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구금 손준호 10여개월만 석방…25일 한국 도착

손준호가 28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태클에 넘어지고 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조규성 등 카타르월드컵 멤버 대부분이 소집돼 지난 24일 울산서 열린 콜롬비아전에서 2-2로 비겼던 '클린스만호'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아쉬운 2:1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2023.3.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손준호가 28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태클에 넘어지고 있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조규성 등 카타르월드컵 멤버 대부분이 소집돼 지난 24일 울산서 열린 콜롬비아전에서 2-2로 비겼던 '클린스만호'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아쉬운 2:1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2023.3.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노민호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출신 선수 손준호가 최근 석방돼 25일 한국에 도착했다.

외교 소식통은 "손준호 선수가 최근 석방돼 이날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12일 구금된 지 약 10개월 만이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그간 외교부는 중국 당국과 다양한 경로로 소통하며 신속하고 공정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왔다"며 "국내가족과 긴밀히 소통하며 20여차례 영사면담을 실시했고, 원활한 변호인 접견 지원 등 필요한 조력을 적극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구체사항은 개인의 신상과 관련된 내용으로 확인해드릴 수 없는 부분임을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