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일본 먼저 가서 기시다와 면담…AI 분야 의견 교환

FNN "오후 총리 관저에서 회동…AI 대응 협력 요구할 듯"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장에서 소셜미디어 성착취 피해에 대한 책임을 묻는 의원들의 질타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4.1.3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플랫폼 기업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27일 면담한다고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보도했다.

FNN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두 사람이 이날 오후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만난다고 전했다.

인공지능(AI) 기술과 관련해 사생활 침해 등의 위험 요소가 제기되는 가운데, FNN은 기시다 총리가 저커버그에게 기술 안전성 평가 등 일본 정부의 대응에 관한 협력을 요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년간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을 만나 AI 규제와 인프라에 관해 논의한 바 있다.

플랫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는 지난주 저커버그의 한국 방문 계획을 알렸다.

저커버그는 오는 28일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등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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